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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파마, ‘250억 규모 신약 개발 실탄 확보’…8회차 CB 납입 완료


대사항암제 등 신약 개발 자금으로 사용 예정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뉴지랩파마가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 등 자체 개발 중인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뉴지랩파마는 DB금융투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250억원 규모의 제8회차 전환사채(CB)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납입된 사채의 만기일은 2025년 4월 5일이며, 전환가액은 8천372원이다.

뉴지랩파마가 5일 2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전환사채)을 완료하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뉴지랩파마]
뉴지랩파마가 5일 2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전환사채)을 완료하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뉴지랩파마]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조달자금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인 간암 대상 대사항암제 ‘KAT’과 국내 2상을 진행 중인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임상 등에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술이전 등을 통한 신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수익원 창출의 다변화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뉴지랩파마의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NewG Lab Pharma Inc.)’는 ‘3BP(3-Bromopyrovate)’라는 물질을 이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대사항암제 KAT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KAT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달리 암세포 내부로 직접 진입해 대사과정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암종에 관한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며 뉴지랩파마는 간암 대상 KAT의 국내 1+2a상과 다른 암종에 관한 추가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뉴지랩파마는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를 통해 폐암치료제인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당뇨복합제 개량신약 ‘NGL-101’에 관한 국내 임상 1상도 승인받은 바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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