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MZ세대가 신입사원의 주축이 되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 비해 더 중요해진 인재상 키워드는 '책임감(52.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드라마 '미생'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8dd965c28e4d6a.jpg)
2일 사람인이 기업 538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상 키워드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5곳 중 2곳(42.9%)이 5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과거에 비해 더 중요해진 인재상 키워드는 '책임감(52.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통 능력(32.9%)', '성실성(32.9%)', '팀워크(28.6%)', '긍정적인 태도(25.1%)', '전문성(16.5%)', '열정(15.6%)', '도전(15.2%)', '배려(14.7%)', '위기대응력(14.3%)' 등의 순이었다.
인재상이 변화한 이유로는 'MZ세대 유입 등으로 인재의 특징이 변해서(64.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과거 세대와 비교해 확연한 차이를 가진 MZ세대가 신입사원의 주축이 되면서 이들에게 요구하는 인재상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다음으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32.9%) ▲인재 채용 트렌드가 바뀌고 있어서(27.7%) ▲인재 운영 전략이 바뀌어서(13.9%) ▲신사업 등 경영 전략이 변화해서(11.3%) 등의 이유를 들었다.
![과거에 비해 더 중요해진 인재상 키워드는 '책임감(52.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드라마 '미생'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0cc48328bea90c.jpg)
또 인재상 부합 여부는 합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시 인재상 부합 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8%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 77%는 지원자의 스펙은 충분하나 인재상이 부합하지 않아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반대로 스펙은 부족하지만 인재상이 부합해 합격시킨 기업은 86.1%나 됐다. 평가 지표로 나타나는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기업 인재상에 부합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호랑이해를 이끌 신입사원 인재로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믿음직한 인재(38.7%)'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처음 하는 업무도 의욕적으로 임하는 도전적 인재(14.3%)', '항상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인재(13%)', '직무 전문성과 업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9.3%)', '열심히 배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희생적인 인재(8.2%)', '위기에도 침착하고 스트레스 상황에 강한 인재(7.1%)', '새로운 업무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는 인재(6.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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