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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대덕R&D특구, 성공모델되도록 확실히 지원"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대덕연구개발(R&D) 특구가 명실상부한 혁신클러스터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대덕연구단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에서 "정부는 대덕이 가진 강점을 살리고 연구성과의 사업화 등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같은 정책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조치까지 필요한 것은 다 마무리해 놓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협력하면 성공하는 모델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대덕에서 나온 훌륭한 기술이 중소 벤처기업을 통해 기업화될 수 있도록 시장에서 성공하도록 하는 것이 특구사업의 핵심"이라며 "직접 금융시장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금융, 자본, 기술사업화, 시장개척 모든 것이 그 안에서 해결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특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대덕이 성공해 전국에 대덕을 본받은 수십개의 클러스터가 성공할 때 국민소득은 2만달러, 3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며 "대덕이 5만달러, 10만달러가 돼야 국민소득은 3만달러가 되는 만큼 대덕은 앞서 나가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는 중앙정부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으며 대전 시민여러분이 함께 지원해 줘야 한다"며 "열매만을 따려하지 말고 씨를 뿌려야 한다"고 대전시민들의 적극참여를 부탁했다.

노 대통령은 "삶의 수준, 문화 수준이 높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가장 큰 도시, 그저 팽창하는 도시, 숨막히는 도시가 아니라 가장 높은 기술이 있고 가장 살기 좋은 대전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비전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계획보고로 참여정부의 혁신클러스터 정책(성경룡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특구 육성계획(최석식 과기부 차관), 특구발전을 위한 KAIST 역할(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등이 발표됐다.

노 대통령은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를 잇달아 방문했으며 대덕밸리 벤처기업 대표 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나눴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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