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9골' 벤투 감독 "결과, 경기력 모두 만족"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의 평가전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김진규(부산)와 백승호(전북)의 득점포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전에 권창훈(김천)과 조영욱(서울)이 득점 레이스에 가담하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거둔 5-1 승리 이후 몰도바전 역시 4골 차로 이기는 저력을 선보였다.

벤투 감독을 미소짓게 한 경기력이다. 그는 "결과와 경기력 모두 좋았다. 시즌 초반이었음에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기존과 다른 전술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잘 이해했다"고 말했다.

평소 원톱 스트라이커를 선호했던 벤투 감독은 이날 조규성(김천)-김건희(수원)를 투톱으로 기용하는 변화를 줬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그 동안 대부분 원톱을 썼지만 레바논전의 경우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파 없이 두 차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벤투호. 하지만 본 게임은 이제부터다.

한국은 오는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시리아와의 8차전은 내달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할 수도 있다.

벤투 감독도 다가올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좋은 상황인 만큼 긍정적으로, 열의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라며 "아직 목표를 이룬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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