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4만 5000원…대형마트보다 44% 낮아


전통시장 24만 5000원, 대형마트 35만 3000원 소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설 차례상 준비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마련 비용은 전통시장이 약 24만 5천원, 대형마트는 약 35만 3천원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다.

한국물가정보가 발표한 설 차례상 비용. [사진=한국물가정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품목이 많았고, 재배면적과 기온 등으로 인한 생산량 변화로 가격 변동이 있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자류, 주류, 축산물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고, 과일류와 채소류는 가격이 내렸으나 견과류, 나물류, 수산물류, 그리고 기타 품목의 가격은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차례상 마련에 약 44% 가량 비용이 더 소비된다고 밝혔다. 한국물가정보는 대형마트보다 접근성과 편의성은 조금 부족하지만,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선임연구원은 "대부분의 설 차례상 품목은 단기간 내 가격 변동이 이뤄지지 않지만, 한파가 계속됨에 따라 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으로 공급량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내주에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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