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연초부터 경제, 투자에 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경제 콘텐츠 플랫폼 ‘사이다경제’와 국내 최대 종합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CJ CGV가 공동기획한 경제 강연 프로젝트가 전석 매진됐다.
지난 4일 CGV 여의도점에서 진행된 해당 강연은 ‘매출 100억 공인중개사의 꼬마빌딩 투자법’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는 업계 최초로 1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공인중개법인 ‘빌사남’의 김윤수 대표다. 그는 빌딩 투자 방법과 공인중개사로 성공하기 위한 비결을 다뤘다.
CGV와 사이다경제는 2019년부터 ‘사이다경제가 선물하는 계절 경제이야기: 사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강연은 매월 3회, 4개 CGV 지점과 진행하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주식, 부동산, 재테크 등 다양한 경제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1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공인중개법인 '빌사남'의 김윤수 대표가 CGV 여의도점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종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1793866248e05.jpg)
김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K콘텐츠의 흥행으로 한국에 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진 가운데 한국 부동산에 대한 글로벌한 투자 열기도 앞으로 엄청나게 확대될 것”이라며 실제 서울시의 상업·업무용 부동산과 관련한 설명을 세세히 했다.
흥미로운 점은 특강을 수강한 연령층이다. 상당수가 MZ세대(밀리니얼+Z세대)였으며 일부는 노트북을 키고 강의 내용을 세세히 정리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평일 저녁 일정임에도 전석 매진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다양한 경제 강연의 성공적인 진행을 예상해볼 수 있었다.
특강을 수강한 A씨는 “김 대표의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다”며 “요즘 20대 중 경제에 관심 많은 주변 친구들은 주식, 부동산 등 미래 투자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공부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화관에서 진행된 강의가 상당히 편안하게 느껴졌다. 일반적인 경제 관련 강연은 대학교 세미나실, 기업 세미나실 등 다소 불편한 의자에서 강의를 듣지만 이날 강의는 영화관의 폭신한 의자에서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지만 최근 백신 패스관 도입으로 영화관 관객 유입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이 같은 경제 강의가 새로운 영화관 활용 모델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느껴졌다.
사이다경제 관계자는 “CGV,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플랫폼에 경제 교육 강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김윤수 대표처럼 검증된 강연자의 강연 요청이 많다”며 “자체 앱·웹과 카카오, 네이버, 유튜브 등 대형 콘텐츠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VOD 클래스, 콘텐츠 등으로 직접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양질의 강연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연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온라인 콘텐츠는 월평균 200만 명의 방문자가 몰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이로움’이라는 자체 출판 브랜드 출시로 주식, 부동산 관련 서적을 출간해 다양한 세대들의 경제 공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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