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셀카'까지 올리며 공개 저격에 나섰다. 추 전 장관은 김건희씨에게 각종 의혹에 대해 "커튼 뒤에 숨지 말고 직접 소통하라"고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씨의 사진을 첨부하며 "김씨가 더 이상 침묵할 게 아니라 직접 나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490005d01dc3ef.jpg)
추 전 장관은 "지금까지 이런 대선후보 배우자는 없었다"며 "커튼 뒤에 숨을 때가 아니다. 소통하고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비판했다. 대선후보 배우자는 향후 영부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 전 장관은 논문 표절, 허위 이력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 "논문 표절이 아니라면 언론을 불러 놓고 직접 논문 내용을 당당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까?"고 지적했다.
김 씨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서는 "안해욱 회장이 틀렸다면 직접 그분을 대면해 '사람 잘못 봤다'고 할 수 없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앞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출연해 1997년 한 술집에서 김 씨를 만난 적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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