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K리그 입성…수원FC와 입단 계약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승우(23)를 품었다.

수원FC는 3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7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팀을 옮기고 유럽 무대 도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난달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해지됐다. 계속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이승우의 선택은 K리그였다.

수원FC는 "이승우는 국가대표로도 AFC U-16 챔피언십, 2017 FIFA U-20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공격수로서의 기량을 증명한 바 있다. 국가대표 통산 53경기 24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승우의 다양한 경험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내년 시즌 확실한 공격축구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수원FC를 통해 처음 K리그 팬들과 만날 생각에 각오가 새롭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내년 시즌 수원FC가 명문구단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