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유연탄 가격 안정화와 원가 방어능력 강화 주목-한투證


유연탄 가격 하향세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쌍용C&E의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 안정화와 자체 원가 방어능력 강화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쌍용C&E 등 시멘트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다. 주가 하향세는 3분기 초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뚜렷하다. 약세 이유는 유연탄 가격 상승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쌍용C&E의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 안정화와 자체 원가 방어능력 강화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사진은 러시아산 유연탄을 하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킬른(Kilin, 소송로)를 가열하는 유연탄은 시멘트 기업의 핵심 원자재다. 유연탄이 킬른 안에 들어 있는 원료 혼합물을 내부 온도 1450도 까지 태우고, 이 과정에서 시멘트의 반제품인 클링커가 만들어진다. 시멘트 제조원가의 30% 이상이 유연탄 소모 비용인 만큼 업체의 유연탄 가격 상승 부담은 크다. 특히 10월초 유연탄 톤당 가격은 269.5달러까지 오르며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유연탄 가격의 안정화 여부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C&E의 4분기 매출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할 것”이라며 “주문에서 실제 원가로 투입되기 까지 1.5개월 소요되는 유연탄 매입 가격 상승분(8월에서 10월까지 각 평균 가격)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근래 유연탄 가격은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연료탄 가격 상한제 도입이후 하락 반전했다”며 “11월 26일 기준 호주 뉴캐슬탄 선물 가격은 톤당 157.달러로 10월 말 대비 29.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순환자원처리시설 가동률 상승 흐름도 원가 안정화를 가늠할 이슈다.

강 연구원은 “(쌍용C&E의) 순환자원처리시설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2022년 출하량 증가와 매출 원가율 안정화를 기대한다”며 “다만 시멘트 수요가 발생하는 국내 건축물 착공 현장이 늘고 있어 유연탄 가격의 재상승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