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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많은 시멘트업계, 원료·에너지 감축 방안 중요


내년부터 탄소 중립 대책 본격 적용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시멘트협회는 22일 시멘트 업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는 시멘트산업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구성된 산‧학‧연‧관 협의체로 지난 2월 17일 출범했다.

 러시아산 유연탄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러시아산 유연탄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고은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50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원료부문(석회석대체, 저온소성원료, 혼합시멘트 개발 등), 연료부문(폐합성수지 증대, 수소·바이오매스 등 신열원 적용), 에너지부문(폐열발전, 설비 효율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의 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이성민 한국세라믹기술원 분원장은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수정·보완 진행 중이며 우선순위 선정을 통해 원료(석회석) 대체, CO2 반응경화 시멘트, 폐합성수지연료 확대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차 회의 이후 산업은행과 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으로 ‘1조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CO2 저감 시멘트 생산기술을 투자세액 공제 대상인 신성장 기술에 포함하는 것을 관계부처와 협의 하는 등 시멘트산업의 탄소 중립 전환을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업계의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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