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대호 '350홈런' 달성 롯데, 두산 꺾고 7위 NC 추격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롯데는 앞서 지난 6월 27일 서스펜디 경기로 넘어간 두산과 맞대결도 7-6으로 이겨 2승을 더했다. 8위 제자리에 머물렀으나 60승 고지에(5무 63패) 오르며 7위 NC 다이노스(57승 5무 59패)와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5위 키움 히어로즈(61승 6무 61패)와 승차는 1.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롯데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한동희의 2루타에 이은 두산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쳐 개인 통산 3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사진=김성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쳐 개인 통산 3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나 두산은 6회말 바로 균형을 맞췄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적시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초 바로 역전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이대호가 두산 두 번째 투수 홍건희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8호)이 됐다. 롯데는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대호는 개인 통산 350홈런 고지(KBO리그 역대 4번째)에 올랐다.

롯데는 8회초 승기를 잡았다. 안중열이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딕슨 마차도가 적시 2루타를 쳐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후속타자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쳐 6-1로 도망갔다.

두산이 8회말 조수행이 솔로포(시즌 1호)를 쏘아 올려 한 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는 9회초 안중열이 희생 플라이를 쳐 승기를 굳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리며 68승 8무 53패로 2위를 지켰다.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38세이브째(2패)를 올렸다.

선두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KT는 아홉수에 시달리다 드디어 시즌 70승 고지(7무 49패)에 올랐다. 제러드 호잉은 7회말 만루 홈런(시즌 9호)를 쳐 해결사 노릇을 했다. 호잉의 만루포는 올 시즌 48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982호, 개인 3호다.

LG 트윈스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LG는 3위를 지켰고 65승 5무 51패가 됐다. 9위 KIA는 47승 7무 68패가 됐다.

최하위(10위) 한화 이글스는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4-3으로 이겼다. 한화는 중위권 순위 경쟁에 한창인 SSG 발목을 잡았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노시환이 끝내기 희생플라이(올 시즌 3호, KBO리그 통산 68호)를 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47승 10무 72패, SSG는 58승 11무 60패가 됐다.

◆8일 프로야구(KBO리그) 선발투수

▲잠실구장 : 서준원(롯데)-최원준(두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정찬헌(키움)-윌리엄 쿠에바스(KT)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 : 샘 가빌리오(SSG)-남지민(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파크 : 케이시 켈리(LG)-다이넬 멩덴(KIA) ▲창원 NC파크 : 마이크 몽고메리(삼성)-신민혁(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대호 '350홈런' 달성 롯데, 두산 꺾고 7위 NC 추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