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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리뷰] 모토로라 MS400


 

모토로라 MS400

작은, 너무나 작은 미니모토

지상우(19세, 학생)

휴대폰이나 각종 디지털 기기가 특이한 콘셉트나 디자인으로 출시됐을 때 ‘비주얼 충격’이라는 말을 종종 쓰곤 한다. 그러나 MS400을 처음 봤을 때 느낀 파격보다 ‘충격적’인 것은 내겐 아직 없었다.

MS400을 사고 집에 와서 처음으로 해 본 일은 꼭 MP3 플레이어 처럼 생긴 이 폰을 ‘진짜’ MP3 플레이어 옆에 나란히 둔 것이었다. 자로 직접 재보니 yepp 제품 MP3 플레이어와 세로 길이 1.5, 가로길이 1.5, 두께 1cm 차이… 정말 할 말을 잃었다.

감탄은 잠시 접어두고 폰을 찬찬히 살펴봤다. MS400의 정면부에는 수화부, 액정, 멀티키가 위치하고 있다. 멀티키가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지만 딱딱 끊기는 맛이 있을 정도로 입력감은 정확하다.

슬라이드를 열면 드러나는 키패드는 폰 자체 크기 탓에 버튼 하나하나가 무척 작지만 터치감은 무난하다. 통화키(그린 라이팅)와 종료키(레드 라이팅)를 제외한 모든 키들은 퍼플 라이팅이 들어온다.

뒷면엔 카메라와 셀프촬영용 거울, 스피커가 위치해 있는데 역시 폰 전체 크기에 비례한 탓에 거울이 너무 작아 윤곽만 잡힐 정도다.

스피커는 빨래판 처럼 길쭉한 4줄로 돼 있는데 음질은 무난한 편이다. 29종의 벨소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MS350과 마찬가지로 라이브벨을 다운받아 벨소리로 지정할 수 있다.

MS400의 또 다른 특장점은 멀티 태스킹 기능! 음악 들으면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고 문자를 받을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트렌스 플래시 외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MS400의 최대 장점이 ‘크기의 미학’이라면 단점 또한 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다른 폰들보다 현격히 작은 액정크기. 카메라 사양도 31만 화소 CMOS로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 중에선 최저 사양에 가깝다.

워낙 작고 비주얼 감각이 탁월해 목걸이로 쓰기에 적당할 정도다. 목에 걸고 다니다 벨소리가 울려 전화를 받을때마다 주위의 시선을 느끼게 된다.

부담없는 가격에 휴대폰과 패션 MP3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MS400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

/서정근 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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