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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긴급구호금 2억 전달


장세욱 부회장 사재 기부로 시작된 인연…추가 협력으로 이어져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동국제강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본사 인근 지역 사회적 취약 계층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후원했다.

동국제강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긴급구호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명동밥집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서울 일대 무료 급식소들이 일부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에도 일 평균 6~700명대의 인원에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긴급구호금 2억원을 전달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긴급구호금 2억원을 전달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올해 3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장 부회장은 "평소 을지로 지하차도에서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코로나 사태로 지원이 중단돼 안타까웠다"며 "수소문해보니 명동밥집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장 부회장 사재 기부를 계기로 명동밥집과 추가적인 협력을 협의해왔고, 이번 명절을 앞두고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명동밥집은 천주교서울대교구 산하의 무료급식소로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동국제강 본사 인근 명동 성당 옆에 위치해 있다. 올해 1월 개소 후 명동 일대 노숙인,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수도권 일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인원이 많은 급식소의 안전을 고려해 별도의 기부식 같은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임직원 봉사 활동 등의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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