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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차베스'로 비꼰 洪 "나라 거덜내려해…질주 멈춰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포퓰리즘 정권을 대표하는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재차 빗대며 "질주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는) 경기도를 망치고 대한민국을 거덜내려고 차베스의 무상 포플리즘과 똑같은 기본 시리즈로 오늘도 국민들을 현혹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지난 6월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어 "잘못된 인성(人性)으로 가족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젠 허무맹랑한 기본 시리즈로 국민들 사이도 이간질하는 이재명 후보는 그만 각성하시고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국가부채 1000조 시대가 됐다. 고스란히 그 빚은 우리 후손들이 갚아야 한다. 자칫하면 소득의 절반을 빚 갚기 위해 국가에 바쳐야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정상적인 공약으로 대선을 치르자.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고 꼬집었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에도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아 이 지사를 '차베스'로 비유하며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을 사람은 저 밖에 없다"고 장담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총장과 서로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라고 손가락질하더니 이제 이재명 후보에게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줌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금융 관련 5차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국가수반을 목표로 하는 분이 왜 이렇게 쉽게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냐"며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베네수엘라도 우리와 수교국이다. 정치적 노선이 다르지만 일국의 합법적 국가 정상이었다. 갖춰야 할 기본 예의 좀 지키자"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 차베스 측에서 기껏 한다는 반박이 우방국 외교적 결례 운운이냐"며 이 지사 측의 입장에 맞섰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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