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갤버즈2' 견제 나서나…'에어팟3' 몸값 낮출 듯


애플, 다음달 '에어팟3' 양산 돌입…9월 아이폰 신제품과 공개할 듯

2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맥북 프로와 함께 에어팟3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기즈모차이나]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다음달 무선이어폰 '에어팟3' 양산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8월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2'를 견제하기 위해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맥북 프로와 함께 에어팟3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에어팟3로 추정되는 예상 이미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등장해왔다. 당초 예상과 달리 상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간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에어팟3는 기둥 부분이 전 세대보다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 프로와 디자인은 유사하나 실리콘 이어팁은 없다.

에어팟 프로와 달리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격이 전작보다 낮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선 에어팟3의 가격을 159~199달러(약 18만3천~22만9천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측대로 애플이 하반기에 에어팟3를 내놓을 경우 삼성전자와 정면으로 맞붙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버즈2'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버즈2'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낮춰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49~169달러(약 17만1천~19만4천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압도적 점유율로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26%로 집계됐다. 이어 샤오미(9%), 삼성전자(8%) 순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아 애플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의 무선이어폰 판매량이 전년보다 15% 늘어나는 반면 삼성전자는 39% 성장하며 애플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지난 1년간 출시 시점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왔는데,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애플이 다음 달 에어팟3 대량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에어팟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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