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이노티지가 최유신 전 리타워텍 회장의 손길을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노티지 경영지원본부 김재범이사는 2일 "최대주주인 코마스가 우호지분을 포함해 4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스팩맨그룹에 인수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대주주인 코마스의 지분율이 높고 코마스가 현재 이노티지 경영권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는 만큼 스팩맨그룹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주장이다.
이노티지로선 최근 불거지고 있는 M&A설이 확산되기 전에 서둘러 진화작업에 나선 셈. 스팩맨그룹은 최유신 전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노티지가 이같이 해명하고 나선 것은 최근 스팩맨그룹의 키이엔지니어링이 이 회사 지분 6.9%를 취득한 것이 M&A 가능성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같은 영향으로 이노티지의 주가는 키이가 주식 매입 사실을 공시한 지난 28일부터 4 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스팩만그룹의 최유신회장이 예전 리타워텍 회장시절 M&A를 통해 폭발적인 주가상승을 유도하며 논란을 불러있으켰던 인물이라는 점이 부각된 때문으로 해석된다.
키이는 얼마전 각종 투자 인수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회사내에 투자 전략 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저평가 기업 인수후 턴어라운드 시키는 전략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유신씨가 리타워텍 시절 즐겨 사용했던 A&D기법(인수후 개발:기업 인수후 업종변경, M&A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방법)과 유사하다. 사실상 지난 5년여간 활동이 잠잠했던 최유신씨가 국내에서 기업인수 합병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최유신 회장은 "키이는 투자 또는 A&D 전략을 통해 회사의 수익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투자이익의 증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임원진 신년미팅에서 말하기도 했다.
한편 키이측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앞서 발표한 투자 확대차원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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