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맏아들이 돌아왔다…대선 승리 위해 뭉치자"


1년3개월 만에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의원이 탈당한 지 1년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가운데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왔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며 "이번 귀가는 제 남은 정치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밖에서 머문 시간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며 "국가 정상화와 더 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과거 '잃어버린 10년'에 이어 '지우고 싶은 5년'을 지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지우고 싶은 시절을 끝내고 성취와 긍정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야 할 역사적 책무를 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통째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일당독주의 불통과 내로남불을 막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년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

이어 현 경제정책을 지적하며 "경제 자유화를 기본으로 하고 경제민주화를 보충으로 해 번영과 성장의 수레를 다시 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한미일 전통적인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해 북핵에 대응하고 무장평화를 근간으로 북한과 본격적인 체제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합과 통합 그리고 연합이다. 이런 3합의 정신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이번 우리 당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전에 없던 새로움'이 당을 더욱 더 역동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를 열고 홍 의원의 복당안을 의결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1년3개월 만에 복당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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