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7일(현지시간)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의 거래가격이 갑작스레 오른 것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4만달러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지난 2일 3만달러를 돌파한 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3만8천65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3월 3천850달러에서 900% 초급등한 것이며 지난해 전체 가격보다도 300% 오른 것이다.
투자자들이 위험 분산 투자로 자금을 투입했고 전세계 금융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페이팔의 암호화폐 거래 지원으로 실거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수요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블록체인 프로젝트 체인링크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외부에서 보면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직도 발전과 성장곡선에서 초기단계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피모건 체이스는 최근 비트코인이 금에 필적할 만한 자산으로 대두되기 시작해 안전자산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14만6천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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