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동양생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동양생명 산하의 동양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1년 개원한 동양인재개발원은 동양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연 평균 약 7만명의 인원이 방문하는 전문 교육시설이다.
동양생명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해, 동양인재개발원의 숙소동을 개방하고, 이를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를 위한 생활치료 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숙소동은 침대 및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등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약 17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14일부터 동양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안심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융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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