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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올해 키워드는 '코로나 블루'…내년 완전종식 희망


엘리트학생복 '2020 뉴스 연말결산' 설문 진행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10대들이 뽑은 올해의 키워드는 '코로나 블루'였다. 또 내년 가장 큰 소망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꼽았다.

형지엘리트가 운영하는 엘리트학생복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2020 뉴스 연말결산' 설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키워드와 내년에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와 함께 분야별 1위 뉴스를 ▲교육 ▲연예·문화 ▲스포츠 ▲사건·사고 ▲사회·경제 ▲국제 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청소년들이 꼽은 올해의 키워드는 '코로나 블루'였다. [사진=형지엘리트]
청소년들이 꼽은 올해의 키워드는 '코로나 블루'였다. [사진=형지엘리트]

설문 결과 청소년들은 올해의 키워드로 '코로나 블루'를 선정했으며,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내년 희망 뉴스로 꼽았다.

분야별 뉴스로는 교육에서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시행'이, 연예·문화에 '프로듀스 101 조작 피해 연습생 공개', 스포츠에서 '도쿄올림픽 연기'가 선정됐다. 사건·사고 부문에서는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검거'와 사회·경제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국제 분야에 '코로나 백신 개발'이 1위를 차지했다.

10대들은 올해 키워드로 ‘코로나 블루(33%)’를 선정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신조어로, 올해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생활에 제한을 받으며 스트레스, 우울 증상 등을 경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된 ‘언택트(24%)’와, ‘팬데믹(14%)’이 선정됐다.

또 응답 청소년의 10명 중 9명 이상이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중 22%의 학생들은 '꾸안꾸'를 가장 많이 써왔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 'O세권(18%)', '이생망(18%)' 등 다양한 신조어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업부터 일상생활까지 많은 지장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인식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청소년을 비롯하여 모든 국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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