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이태란이 자신의 남편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태란이 출연해 남편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이태란은 "남편이 굉장히 과묵해서 적극적인 대시가 없었다"며 "그 때가 39살이었는데 40살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3개월의 시간을 줄테니까 생각해보고 결혼을 할 지 안 할 지 결정하자고 했고 일주일 후에 반지를 갖고 와서 프러포즈를 해주더라"고 결혼 비화를 소개했다.
이태란은 "결혼 6년째인데 아직도 남편을 알아가고 있다. 연애 3개월만에 결혼해 남편에 대해 알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태란은 또 "내가 남편의 세 끼를 다 챙겨주는데 이 얘기를 하니까 주변에서 남편이 백수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며 사실 집과 같은 건물에서 남편이 일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내가 한 때 이완 맥그리거의 팬이었다"며 "남편의 얼굴이 공개가 안 된 상태니까 사람들이 이완 맥그리거를 닮았다고 생각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자신은 이완 맥그리거 보다 케빈 베이컨을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며 "케빈 베이컨님께는 죄송하지만 우리 남편이 조금 더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란은 동갑내기 벤처사업가 신씨와 만남 3개월 만인 지난 2014년 4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