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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문재인케어 이후 병원비 보고 깜짝 놀라"


"포퓰리즘 아냐…국민들이 다 겪는 어려움 해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병원비 계산서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많았죠."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3일 연합뉴스TV '생방송 뉴스 19'에 출연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 2주년 성과로 선택진료비 폐지, 2~3인실 보험 적용, 자기공명영상(MRI) 급여 적용 등을 꼽았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 하반기 병실료 경감 확대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3차병원 2인실 병실료가 기존에는 하루 15만원에서 8만원 수준으로 줄었고, MRI는 4분의 1, 초음파는 3분의 1 정도로 환자 부담이 감소했다.

아동 입원료 및 외래진료비 부담 감소 등 영유아 건강보함 보장 혜택도 증가했고, 치매 진단 시 MRI 비용이 100만원 선에서 20~30만원으로 줄었으며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도 감소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병원 병실료 경감이 종합병원 이상에서 작은 병원에도 해당되도록 범위가 넓혀진다.

김 이사장은 "난임 불임시술 나이제한이 없어지고, 초음파는 전립선, 자궁·난소까지 확대된다"며 "흉부 MRI에도 경감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 "의료비는 국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

그는 "문재인 케어는 최종 목표는 국민들이 병원비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암 등 중병에 걸렸을 때 고액진료비 때문에 가계가 파탄날 것이라는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확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재정이 얼마나 필요할지 예상을 세웠고, 이에 맞춰 진행을 하고 있다"며 "급여혜택을 늘리면서 의료계와 협의하지 않고 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포퓰리즘 논란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 될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김 이사장은 "의료비는 국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며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은 다른 나라들도 오래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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