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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찾은 주식·외환시장…코스피 9일만에 '반등' 성공


외국인 9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에 미국발 쇼크에서 벗어나 급반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32.18포인트) 오른 2161.85로 장을 마치며 9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2.13%, 2.06% 하락했다.

하지만 전날 4% 넘게 폭락하며 7년 만에 최대 일 낙폭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개장 초반부터 소폭 상승하며 안정을 되찾더니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해 70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3억원, 57억원 매도우위였다.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했다.

5대 1 액면분할로 3거래일 간 거래가 정지됐던 네이버는 이날 개장 직후 6%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중 반등해 0.71% 상승으로 마쳤다.

전기전자(2.90%), 종이목재(2.88%), 화학(2.52%)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5% 이상 폭락한 코스닥은 반등 폭이 더 컸다. 전날보다 3.41%(24.12포인트) 급등한 731.50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터가 1.99%, 신라젠이 12.69%, 에이치엘비가 21.14%, 바이로메드가 5.26% 치솟는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급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4%(13.00원) 치솟은 1131.40원으로 거래됐다.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중 1천12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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