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최대주주인 이수영씨는 26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빌딩에서 열린 웹젠 주주총회에서 "주총 3번째 의안인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수영씨는 "나스닥 상장요건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나 3명중 게임업계 관련자는 1명뿐이며 남은 두명이 공인회계사라는 점을 비춰볼 때 이는 적절치 않은 선임이므로 지금 주총에서 결정하지 말고 조만간 임시총회를 통해 결정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장인 김남주 웹젠 대표이사는 표결행사를 실시했다.
주총 참가자중 사외이사 선임안을 반대한 주주는 이수영 전 사장을 포함해 2명이었다. 사외이사 선임안 찬성을 박수로 대신한 김남주 사장은 "찬성이 과반수가 넘었다"면서 사외이사 선임안을 결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