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롯데그룹 임원진이 일본으로 출국했다.
28일 롯데그룹은 황 부회장과 민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이봉철 재무혁신실장, 이태섭 준법경영실장 등 4명이 오후 1시께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서신을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의 보석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이날 오전까지 나오지 않자 황 부회장과 임원진은 급히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 부회장은 이달 초에도 일본을 방문해 롯데홀딩스 주주들을 만났으나, 신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에 대한 확답을 받진 못햇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오전까지 재판부의 판단이 나오지 않아 이대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 황 부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일본으로 건너갔다"며 "서신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알 수 없고, 늦은 저녁까지라도 법원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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