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 숯불구이 연기에 불만을 품고 치킨집 업주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A(4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인천 남부경찰서가 밝혔다.
가해자 A씨는 어제(21일) 오후 9시 45분쯤 인천시 남구 한 숯불구이 치킨집에서 업주 B(54)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피해자 B씨는 목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치킨집 옆 건물에 사는 A씨는 숯불구이 연기와 냄새가 심하다며 지난해 1차례 항의했으며, 범행 직전에도 B씨를 찾아가 승강이를 벌인 끝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그는 택시를 타고 달아났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신호대기 도중 체포됐다.
한편, A씨는 범행 1∼2시간 전에도 B씨에게 2차례 "연기가 심하다"고 항의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원을 넣지" "짜증 나는 건 이해하지만, 흉기는 아니지" "무섭다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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