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페이스북 통신 정책 담당 케빈 마틴 부사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차관을 예방했다. 케빈 부사장은 지난 9일 국내외 기업 역차별 문제 해소에 나선 정부와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 자리에는 송재성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이 배석했다.
마틴 부사장은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과기정통부와 회동은) 매우 즐거웠다"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예방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며 "서로 궁금했던 ICT 정책 현안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마틴 부사장은 이날 오후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방통위원들과도 회동한다. 이들은 역차별 문제 해소방안, 이용자 보호, 국내 벤처기업 생태계 지원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SK브로드밴드 이용자 페이스북 접속 장애 관련 사실 조사 중이며, 올해 업무과제로 국내외 업체간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마틴 부사장은 4기 방통위 정책 방향을 듣고 페이스북의 개선 방안 등을 피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마틴 부사장은 정부 부처와 잇따른 회동을 마치고 11일 오전 출국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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