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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이병철 부회장이 최대주주 등극


권성문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일단락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과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 논란이 일단락됐다.

2일 이 부회장은 공시를 통해 권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KTB투자증권 주식 1천324만4천956주를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매매대금은 주당 5000원으로 총 662억원 상당이다.

주주간 계약에 따른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함으로써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선임된 이후 2대 주주에 올랐다. 하지만 권 회장의 '갑질 논란' 이후 두 사람 간의 갈등설이 불거졌고, 권 회장이 지분을 꾸준히 사모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조금씩 KTB투자증권 주식을 매수하면서 지분율을 21.96%에서 24.28%까지 올려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KTB투자증권의 경영권은 이 부회장 측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KTB투자증권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이날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3일 정오까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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