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은 분산원장기술(DLT) 모의테스트를 수행할 용역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발표했다.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은행 간 자금이체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설계하고 과거에 실제로 거래된 자료로 테스트를 실시해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 분산원장기술 관련 용역을 수행한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한은은 "이번 모의테스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연구 목적"이라며 "한국은행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들도 연구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모의테스트를 진행중이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은 9월 중 용역사업자를 선정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올 말까지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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