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태광산업, '특수관계인' 박영대 노조위원장 지분 전량 처분


2024년 5월 취득후 1년2개월만에 매각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박영대 태광산업 석유노동조합 위원장 겸 태광산업 근로복지기금 등기임원이 태광산업 보유 지분을 1년 2개월만에 전량 처분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영대 태광산업 근로복지기금 등기이사는 지난달 26일 보유 중이던 태광산업 주식 10주를 전량 처분했다.

박영대 이사는 지난해 5월14일부터 6월4일까지 태광산업 주식 10주를 장내매수했다. 박 이사는 태광산업 근로복지기금 등기임원이라서 최대주주인 이호진 전 회장의 특수관계인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지분 매입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올해 4월2일 지분 보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런데 지분 보유 사실을 공시한 지 3개월 만에 지분을 모두 매각해버렸다. 지난해 5월 60만원대에 매입한 태광산업 주가가 지난달 말 110만원에 육박하면서 60%가 넘는 투자 수익률을 거두면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등은 2014년 총수일가 소유의 골프장 휘슬링락CC의 김치를 구매하라는 김기유 전 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부터 전달받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골프장 김치를 구매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재난구호금이나 장학금같이 직원의 생활 원조로 용도가 제한돼 있으나, 김치 구매 비용이 회사 손익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한 것이다.

태광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휘슬링락CC 김치 구매 내역
태광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휘슬링락CC 김치 구매 내역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태광산업, '특수관계인' 박영대 노조위원장 지분 전량 처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서울시 당원 간담회 갖는 김문수 당대표 예비후보
서울시 당원 간담회 갖는 김문수 당대표 예비후보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 참석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의 참석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자택 압수수색 관련 긴급 기자회견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자택 압수수색 관련 긴급 기자회견
당 혁신안 발표하는 안철수
당 혁신안 발표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혁신안 발표하는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혁신안 발표하는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하는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하는 안철수 의원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모두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모두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