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00원 넣고 가위바위보, 이기면 돈 나와"⋯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도박 기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초등학교 인근에서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한 3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 북부경찰서는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편의점 업주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초등학교 인근에서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한 3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AI로 생성한,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초등학교 인근에서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한 3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AI로 생성한,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A씨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이기면 현금을 주는 게임기를 자신이 운영하던 무인 편의점에 설치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오락기는 100원을 넣고 기계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한 뒤, 이기면 일정 금액을 동전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5시 47분쯤 "수상한 오락기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직접 동전을 넣고 오락기를 작동시킨 결과 게임에서 이기면 여러 개의 동전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편의점은 인근 초등학교와 불과 300m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평소에소 어린이들이 학용품이나 과자 등을 구매하러 자주 찾는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 출동 당시 역시 편의점 내부에 다수의 어린이가 있던 곳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 인근에서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한 3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AI로 생성한,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초등학교 인근에서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한 3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해당 오락기. [사진=경찰청 유튜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오락기와 기기 내부에 있던 동전을 압수했으며 오락기 판매처와 A씨 여죄 등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100원 넣고 가위바위보, 이기면 돈 나와"⋯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도박 기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모두발언 하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심 집중'
모두발언 하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심 집중'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시작 40분만에 파행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시작 40분만에 파행
질의에 답변하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
질의에 답변하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 청문회, 항의하는 김미애 의원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 청문회, 항의하는 김미애 의원
선서하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선서하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모두발언하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모두발언하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재하는 이춘석 위원장
인사청문회 주재하는 이춘석 위원장
모두발언하는 오영준 재판관 후보자
모두발언하는 오영준 재판관 후보자
질의에 답변하는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질의에 답변하는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