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여성으로부터 젤리를 받아 먹은 초등생들이 복통과 메스꺼움 등 단체 이상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여성으로부터 젤리를 받아 먹은 초등생들이 복통과 메스꺼움 등 단체 이상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REI]](https://image.inews24.com/v1/c3e470e28b1762.jpg)
1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9분께 부평구 모 초등학교 앞에서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젤리를 먹고 학생들이 배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젤리를 받은 초등생 6명 중 4명이 비슷한 이상 증세를 호소하자, 학교 교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젤리를 수거한 뒤 젤리를 나눠준 40대 여성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 후 귀가 조처했다.
젤리를 먹은 초등생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A씨가 나눠준 젤리는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여성으로부터 젤리를 받아 먹은 초등생들이 복통과 메스꺼움 등 단체 이상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REI]](https://image.inews24.com/v1/5ebdc98da354e9.jpg)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젤리 성분에 대한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유통기한이 지난 사실을 알고도 아이들에게 젤리를 나눠줬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과실치상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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