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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활용시설서 발견된 '훼손 시신'⋯닷새째 신원 파악 난항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천의 한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닷새째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재활용품 사전 선별 과정에서 센터 직원이 발견한 시신 부위는 왼쪽 다리 일부로 붕대에 감겨 있었다. 경찰이 공개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이다.

경찰은 신체 치수를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천 전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미인정 결석자나 장기결석자가 있는지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에서 확보한 유전자정보(DNA)를 기존 신고된 실종자들의 DNA와 대조하는 과정에서도 일치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과수는 '시신의 연령대나 성별을 확인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2~3주가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60여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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