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했던 시어머니가 결혼 후 달라진 태도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했던 시어머니가 결혼 후 달라진 태도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느리의 지나치게 편한 태도 때문에 고민이라는 50대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첫째 아들이 결혼할 당시 며느리가 "친정엄마처럼 모시겠다" "딸 없는 집에 막내딸이 돼드리겠다"고 말해 무척 기뻤다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살갑고 싹싹한 모습이 예뻐 진짜 딸이 생긴 것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 이후 며느리의 태도는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며느리는 시댁에 오면 인사만 간단히 한 뒤 냉장고를 열어 먹고 싶은 음식과 반찬을 꺼내 먹는 일이 잦았고, 식사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한 번은 며느리가 미리 닭볶음탕이 먹고 싶다고 말해 준비하려 했지만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된장찌개를 차리게 됐는데, 며느리가 식사 내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했던 시어머니가 결혼 후 달라진 태도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1c95398903255.jpg)
임신 이후에는 상황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A씨는 며느리가 주말마다 시댁에 와 짧은 옷차림으로 소파에 누워 TV만 보거나 자신에게 음식과 육아를 계속 부탁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시아버지가 민망해 자리를 피하는 상황에서도 며느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아들 부부의 집에 방문했을 때도 집안 정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직접 청소와 설거지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동안 며느리는 거실에서 아이를 안고 TV를 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괜히 말을 꺼냈다가 고부 갈등으로 번질까 봐 참고 있지만, 며느리가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수준을 넘어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괴롭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딸 대하듯 난리 쳐라" "딸을 저따위로 키운 친정 엄마가 문제 아니냐" "아무리 말로만 딸이라 해도 며느리는 딸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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