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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선 출정식 방불케 하는 지지자 모임 열어


1천500명 넘는 대규모 지지자 집결 "대한민국 미래 선봉에 서겠다"

[이영웅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직하게 어깨동무하고 나아갑시다.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지난 4·13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4일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다. 김 전 대표는 이날 2014년 전당대회 승리 2주년을 기념해 서울 당산동 한 웨딩홀에서 1천500여명의 지지자들과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 분위기는 흡사 대선 출정식을 연상케 했다. 무대에는 '그가 필요하다'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펼쳐져 있었다. 지지자들은 '김무성 사랑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부채를 들며 연신 "김무성"을 외치고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이날 인사말에서 권오을 전 의원은 "언젠가는 김 전 대표가 다시 깃발을 들지 않겠느냐"며 "김무성이라는 깃발 아래 다시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상황은 매우 어렵다. 혁명적 사고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며 "대한민국을 위한 험한 길, 새로운 길을 동지 여러분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 전 대표는 "진정한 농부는 아무리 홍수가 나고 가뭄이 오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하늘을 탓하지도 않는다"며 "오로지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믿고, 다음 농사를 준비한다. 땅에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기필코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우직함을 보여주자"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김 전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좌절과 분노'라고 정의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야권으로 돌렸다.

그는 "인구 구조와 사회 시스템이 한꺼번에 변하면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 '네 탓 공방'만 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포퓰리즘 시각을 지닌 몰지각한 좌파 인사들은 진실을 외면하면서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도 않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무책임한 사람이 우리나라를 장악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은 보수 우파를 대표한다. 책임 있는 자세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조성우 기자(xconfind@inews24.com),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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