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권성동 사무총장 후임으로 박명재 의원(재선·포항 남구울릉군)을 최종 선임 의결했다.
박명재 신임 사무총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당의 화합과 결속, 변화를 위해 힘을 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당내 계파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비박도 친박도 아닌 밀박이다"며 "제가 밀양 박씨이면서 친박이든 비박이든 모든 박을 밀어주는 박씨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안을 판단하고 결정할 때 당의 발전에 도움되는지, 박근혜 정부의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기준에서 문제를 처리해나갈 것"이라며 "중립적이고 객관적 시각에서 업무 처리할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사무총장은 오는 8월에 진행될 전당대회 준비에 대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의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시행하는 일"이라며 "당원과 국민에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전진과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조성우 기자(xconfind@inews24.com),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