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우주 전투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형 가상현실(VR) 게임이 나온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된 것으로, 엠게임은 중부대학교와 함께 내년 3월까지 우주 탐험 VR 게임 개발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엠게임은 내부 개발 중이던 우주 함대전투 VR게임인 '갤럭시 커맨더'의 콘텐츠를 우주선 내부 체험과 행성 착륙·탐험 등으로 확대해 우주 탐험 VR 게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PC나 어트랙션 장비, 시뮬레이터 등 다른 기종의 장비로도 호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고 어트랙션 장비에 탑재해 체험형 VR 게임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어트랙션 장비는 국내·외 VR 디바이스 전문 업체와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최근 급속도로 확대 중인 중국의 VR 시장 진출에 용이한 중국 VR 업체와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여러 기종간 호환 가능한 VR 콘텐츠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VR 시장에서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어트랙션 장비와 결합 가능한 체험형 VR 게임은 테마파크나 VR 멀티방 등에 보급될 수 있어 향후 높은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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