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가 카드사와 손잡고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NHN엔터는 현재 삼성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와 핀테크 및 온라인 간편결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핀테크 금융상품을 함께 기획하고, 온라인 카드결제 시 페이코 결제를 가능케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우리카드와 금융상품 공동 기획해
NHN엔터는 지난 4월20일 삼성카드와 핀테크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한 MOU를 체결했다. 서로의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결제를 활성화하고, 융합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NHN엔터는 자사의 콘텐츠 서비스와 삼성카드의 '탭탭(taptap)' 서비스를 결합해 디지털 특화 카드를 개발했다. 탭탭은 삼성카드가 새롭게 선보인 365일 24시간 카드 신청이 가능하고 발급 절차를 최소화한 모바일 플랫폼이다. 이렇게 선보인 삼성카드 '탭탭 O카드'와 '탭탭 S카드'는 각각 모바일 쇼핑과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이 큰 모바일 특화 카드다.
이 밖에 NHN엔터는 현재 보유한 음악, 티켓,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삼성카드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 생활서비스 플랫폼 등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6월 중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NHN엔터는 우리카드와도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페이코와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리카드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핀테크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양사의 인프라 및 상품 콘텐츠를 융합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NHN엔터의 콘텐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신용/체크 제휴상품 개발 ▲양사 채널을 활용한 회원 확대 및 공동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페이코, 카드사 온라인 가맹점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NHN엔터는 26일 롯데카드와도 제휴를 맺고 롯데카드의 PC 및 모바일 결제창에 '페이코' 결제 기능을 추가 적용했다. 이로써 롯데카드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모든 온라인 가맹점에서 페이코 결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 고객은 물론 롯데카드를 등록한 페이코 회원은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페이코 결제를 할 수 있다.
삼성카드 고객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온라인 가맹점에서 페이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직 서비스 시작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독자 영역이던 금융과 문화콘텐츠가 서로 융합하고,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 NHN엔터와 카드사의 만남은 금융 ICT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합이 될 것"이라며 "NHN엔터와 카드사의 노하우가 접목된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한 단계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는 NHN엔터의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해 7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뿐 아니라 NFC 터치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 방식을 도입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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