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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영입 8호' 국가재정 전문가 김정우 교수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출마…아버지 걷던 길 새롭게 시작"

[윤미숙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3일 국가재정 전문가인 김정우(48) 세종대 교수를 영입했다.

김 교수는 기획재정부 국고국 계약제도과장을 역임한 국가재정 전문가로 영국 브리스톨(Bristol) 대학에서 정책학 박사를 받은 행정정책 전문가다.

더민주는 김 교수 영입에 대해 "국가재정 특히, 공공정책과 국고관리에 탁월한 경험을 가진 인재이며 당에 부족한 재정경제 분야와 정책 시스템의 전문성을 보완해줄 인물"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철원 출신인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학사)과 행정학(석사)을 전공했고 이후 2011년 영국 브리스톨(Bristol)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행정고시(제40회)에 합격, 20년간 기획재정부 등에서 정통 재정관료로 일했고 2015년 세종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학자의 길을 걸었다.

김 교수는 "국가재정 전문가로서 진단컨대 지금 우리의 버팀목인 국가재정의 위기상황"이라며 "정부는 큰 부실을 숨기고 국회는 재정위기에 무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미국, 독일, 영국과 같이 국가재정 지출이 국회의 감독을 받도록 국가재정법령 등을 개정할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가 국민의 돈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20대 총선에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자신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부친인 김철배 더민주 강원도당 고문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김 교수는 "아버지는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만 5번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아버지가 걸었던 길을 제가 새롭게 시작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철원 발전의 토대는 평화"라며 "철원·화천·양구·인제를 비롯한 휴전선 인근 지역을 '접경지역'이라는 용어 대신 '한반도 평화지역'이라 부를 것을 제안한다. 나아가 '한반도 평화지역 개발·지원청' 설립을 당론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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