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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미워할 수 없는 비교(2) Mobile vs Digital Camera


 

'카메라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이제 휴대폰 카메라 기능은 멀티 콘텐츠의 발전과 병행해 사용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순수한 촬영 기능만 두고 보자면 디지털 카메라를 따라 잡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며 상황이나 대상을 포착하는 신속성과 상황적응력에서 뒤지지 않을 터.

실제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카메라와 유사 카메라 기기들의 본능은 화소 수에서 일단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그러나 백만 단위로 급을 논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일만~십만 단위로 화소 수를 결정하는 카메라폰의 이미지 품질을 비교할 수 없다.

최근 일본에서 100만 화소급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이 출시 예정(m톡 5월호 참고)이며 디지털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메모리스틱을 삽입함으로써 이미지 저장 매체로서의 기능까지 아우르려는 시도 등은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을 단순히 덧붙인 것 이상으로 디지털 복합기로서의 카메라폰의 현재를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화소 수로서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판단하는 사용자에게 카메라폰의 촬영기능은 없느니 못한 것처럼 내비칠 수도 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이 카메라폰에서 고스란히 실현된다고 오해할 소지도 다분하다. 그럼에도 카메라폰의 인기는 고개를 숙일 줄 모른다.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카메라폰은 휴대성과 더불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데 익숙해지기까지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지만 카메라폰은 매뉴얼 없이도 앉은 자리에서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가볍고 간단함만으로 찍고 찍히기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과 대상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다양한 옵션과 기능을 통한 촬영의 행복을 누리는 것. 이 둘을 비교해 보다 출중한 것을 섣불리 권할 수는 없다. 비교할 수 없는 가치들이 카메라폰과 디지털 카메라에 각각의 훈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탓이다.

산요 SCP-A011

11장 연속촬영이 가능한 산요의 SCP-A011는 국내 최초로 플래시를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을 할 수 있게 한다. 외부 디스플레이로 이미지를 돌출시킬 수 있다는 점도 출시되자마자 인기를 끈 요인.

애니콜 SPH-X7800 SCH-E140 SCH-E200

애니콜 SPH-X7800 SCH-E140 SCH-E200 등은 폴더가 접히는 힌지 부분에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애니콜 카메라폰의 테마를 이룬다. 180도 회전으로 피사체의 위치에 상관없이 촬영을 할 수 있다.

싸이언 LG-SV110 LG-LP1900

싸이언 LG-SV110 LG-LP1900 등은 본체 상단에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언감생심의 묘미와 함께 촬영하는 쪽에서 화면을 통해 더욱 쉽게 촬영을 하도록 돕는다. 카메라 렌즈 옆에 반사거울이 달려 자신을 피사체 삼아 촬영할 수도 있다.

KTFT KTF-E2000

KTFT의 KTF-E2000은 국내 최소형 카메라를 폴더 전면 하단에 배치하면서도 두께를 늘리지 않았다. 폴더를 열지 않아도 피사체를 향해 사이드키로 바로 촬영한다.

올림푸스 μ[mju:]300

올림푸스 한국의 뮤μ[mju:]300은 세계 최초의 메탈 바디에 JIS 보호등급 4에 대응하는 생활방수 기능을 탑재해 급작스런 날씨변화에도 촬영할 수 있는 3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다. 뮤μ[mju:]300은 3.2 메가픽셀의 고화소 CCD, 초소형 기록 미디어 xD픽쳐카드 및 전용 리튬이온 충전지를 채용하고 있으며 한글이 지원해 인터페이스를 높였다. 비디오 출력소켓으로 개별사진을 세피아컬러 연출도 가능하며 특수모드를 이용해 TV 슬라이드쇼를 바로 즐길 수 있다.

소니 Cybershot

소니에서 선보인 Cybershot P시리즈 Cybershot P10은 509만 유효 화소로 인화 사이즈에 상관없이 품질이 유지된다. 3배 광학줌과 스마트 줌 기능을 이용한 근접촬영, 히스토그램 도표 표시로 최적의 밝기를 디스플레이 버튼으로 제어한다. 자동으로 빛을 분석해 시각적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Cybershot P10은 기본 저장된 7개의 최적 노출 기능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옥경원 기자 zixzix@inews24.com>zixzix@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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