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온라인 게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에서 비매너 행위를 저지른 게이머에게는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제재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침묵 처벌(Silence Penalty)' 조치를 다음 패치 업데이트 때 적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다음 패치 후 히어로즈 내 광고 또는 욕설 등으로 인해 수 차례 신고를 받은 이용자들에게는 침묵 처벌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 경우 다른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침묵 처벌 아이콘이 별도 표시되며 대화 채널, 대기실 등에서 다른 이용자들과의 대화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첫 침묵 처벌은 24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후 추가적인 침묵 처벌을 받을 때마다 대화 금지 시간은 두 배씩 증가하게 된다. 침묵 상태인 이용자는 히어로즈에 로그인 할 때마다 남은 제재 시간을 통보받게 된다.
블리자드는 "욕설이나 괴롭힘 행위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플레이 경험을 해치는 사람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관련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히어로즈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 세계관의 대표 인기 영웅들이 등장하는 게임으로 '시즈탱크'를 비롯해 '스랄'과 같은 35인의 인기 캐릭터들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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