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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언론사 기사 서비스로 광고 시장 정조준


기사 불러오기 시간 단축…9개 언론사 서비스 시작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언론사의 기사를 소셜 플랫폼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디지털 뉴스 포털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테크크런치,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은 페이스북이 언론사 기사 게재 서비스 '인스턴트 아티클스'를 선보였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스턴트 아티클스는 언론사가 페이스북에 기사를 직접 게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이전보다 10배 가까이 빨리 기사를 볼 수 있다.

언론사 기사는 그동안 페이스북 이용자가 뉴스피드에 링크 주소를 입력한 후 지인들이 클릭해 이를 읽는 방식이었다. 인스턴트 아티클스는 링크 방식 대신 언론사가 기사를 직접 입력해 내보내기 때문에 이용자는 기사를 불러오는 시간을 단축하고 번거러움을 피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양질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 서비스와 연계한 온라인 광고 서비스로 광고 매출까지 추가로 올릴 수 있다.

언론사는 인스턴트 아티클스로 14억4천만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뉴스 기사를 이전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다. 반면 페이스북이 네이버처럼 뉴스 포털로 성장할 경우 언론사의 수익 모델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업계는 이런 리스크를 제외하면 인스턴트 아티클스가 언론사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인스턴트 아티클스에 게재된 광고의 수입은 모두 언론사에게 돌아가며 기사와 연관된 광고를 페이스북에 게재할 경우 이 광고 수입은 언론사와 페이스북이 7대3으로 나눠 갖는다.

한편 뉴욕타임스, 내쇼널지오그래픽, 버즈피드, 디애틀란티, 가디언, 슈피겔, 빌트, BBC, NBC 등 9개 언론사가 인스턴트 아티클스에 기사 게재를 시작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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