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한 롯데월드몰, 곳곳에서 '활기'

[장유미기자] 롯데월드몰이 지난 9일부터 3일간 진행했던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에 대한 무료 관람 초청 행사 기간 동안 이곳을 방문했던 고객 수가 총 26만 명으로 집계됐다.

12일 롯데물산은 지난 9일 9만9천 명, 10일 9만3천 명, 11일 6만5천 명 등 3일간 총 26만 명 정도가 롯데월드몰을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일 평균 방문객 6만6천 명 대비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면세점은 영업 정지 기간의 일 평균 방문객 대비 중국인 관광객이 20% 가량, 내국인 방문객이 이보다 높은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10% 가량, 내국인 방문객 매출은 27% 가량 올랐다.

또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에서는 각 일 평균 2천 명, 1만 명이 넘는 고객들로 북적였으며, 아쿠아리움 앞 푸드코트 '왕궁'의 경우 9일과 10일 양일간 매출이 50% 이상 증가되는 등 호황을 누렸다.

이 외에도 아쿠아리움과 시네마 재개장으로 푸드코트 '왕궁(총 21개 코너)'의 '혼젠(회전초밥)', '화덕피자' 등 6개 코너와 시네마 내에 위치한 '매드포갈릭'도 순차적으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물산 박현철 사업총괄 본부장은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3일간의 무료 관람 초청 행사를 끝내고 오늘 정식으로 재개장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재개장으로 2~3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추가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롯데월드몰 정식 재개장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7일, 22일부터 24일까지 '루루, 레오를 이겨라!' 이벤트를 펼친다. 아쿠아리움 대표 캐릭터 '루루'와 '레오'가 아쿠아리움 내부를 포함해 롯데월드몰 내를 돌아다니며 고객들과 가위, 바위, 보 게임을 진행한다. 승패와 상관없이 참여 고객에게는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

또 시네마에서는 재개장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어른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티켓 구입 후 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상에 업로드 하면 '청소년 요금'으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권을 지참한 고객에게 무료로 팝콘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