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교보증권은 2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해 온라인·모바일 게임 신작과 함께 실적과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12년 이후 '피파 온라인' 재계약 실패, '크로스파이어' 계약 조건 변경, 웹보드게임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실적과 함께 주가도 계속 하락해왔다.
이성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에는 악재를 모두 떨치고 온라인, 모바일 게임 신작과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의 성장을 기반으로 실적, 주가 모두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적이 급감했던 웹보드 게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웹보드 게임 규제로 인해 트래픽이 약 40% 가까이 감소하며 관련 게임 매출 역시 2013년 4분기 150억원에서 2014년 3분기 50억원대까지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후 추가 이탈유저가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관련 부분 매출 하락도 멈췄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모바일 고포류 게임 유료화가 진행되면서 4분기 기준 관련 게임 매출은 70억~80억원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추가로 3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소셜 카지노 게임 소프트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웹보드 게임 부분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네오위즈게임즈가 그 동안 퍼블리싱 사업에서 계약 이슈로 문제를 겪으며 자체 개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액션 RPG '애스커'를 시작으로 3분기 정통 MMORPG '블레스'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창유를 통해 중국 진출까지 예정돼 있다는 것.
그는 "이에 대한 결과가 올 2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출시 및 다양한 신작 호재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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