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위치기반서비스(LBS) 솔루션 국내시장, 7조5천억원 예상

올해 국내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 솔루션 시장규모가 약 2천억원에 달하고 오는 2006년까지 매년 300%씩 성장해 7조5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국내 이 시장의 규모는 약 630억원에 불과했다.

한국지리정보S/W협회(KOGIS: 회장 이도훈)는 지난 1~2월 동안 국내 GIS, 텔레메틱스 등 LBS 전문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전화 및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시장전망을 1일 발표했다.

협회는 LBS 단말기 시장의 경우 지난해 약 10만 대 수준이었던 GPS폰의 보급이 올해 본격화 하면서 지난해 400억원 규모가 올해는 1천37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용시스템 시장은 긴급구조, 텔레메틱스, L커머스 등 다양한 시장 요구에 따라 다양한 사업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약 4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위치측위시스템 시장도 올해는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가 기존 셀(Cell)기반 서비스와 더불어 GPS 기반 서비스에도 확대 투자될 것으로 예상돼 약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LBS 솔루션 시장현황 및 전망(단위:백만원)

한편, 해외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96년부터 LBS 기술연구와 서비스 개발이 시작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미국의 스트래티지스 그룹(Strategies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초기의 시장규모는 미흡했지만 2005년도 미국의 LBS 서비스 시장규모는 80억달러, 유럽은 2005년 54억달러, 2007년 11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올 초 정부가 LBS를 수출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협회는 이에 따라 향후 IMT-2000 인프라와 GPS폰의 대중화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부터는 위치추적기술, 위치기반 응용플랫폼, 위치기반 응용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