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엔비디아가 23일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칩(GPU) 최신 '지포스 GTX 960'을 출시했다.
GTX 960은 지난해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출시한 'GTX 980·970'의 가격과 성능을 낮춘 보급형 제품. 출고가는 199 달러로 GTX 970 절반 수준이며, 성능 역시 1천24개의 쿠다 코어를 탑재해 GTX 980(2천48개 쿠다 코어)의 절반 정도로 구성했다.
가격 대비 성능에 주안점을 둔 제품이지만 3차원(3D) 그래픽 처리 시 경계면이 계단처럼 표현되는 현상을 줄여주는 최신 안티 에일리어싱 기술(MFAA)부터 풀HD 해상도(1천920x1천80)를 지원하는 모니터에서도 4K 해상도(3천840x2천160)의 섬세한 그래픽 구현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GTX 960 외에도 올해 지원 예정인 기술도 공개했다. 올해 '다이렉트X 10·11'을 지원하는 게임에서도 MFAA를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광시야각(IPS) 모니터에서 엔비디아의 'G싱크(G-GYNC)' 기술을 지원, 수직동기화(V-SYNC)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성능 저하와 화면 잘림 등의 문제도 보완할 예정으로 다음 달 초 출시되는 에이서의 'XB270HU' 게이밍 모니터가 첫 지원 IPS 모니터가 될 예정이다.
이밖에 게임 개발자들이 언리얼엔진4를 활용, 더 수월하게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4 및 엔비디아 게임웍스 기술을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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