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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 없다는 朴대통령에 SNS 민심은 '시끌'


'잘못은 없고 자랑만', '모두 기존에 나온 얘기' 등 비판 봇물

[조석근기자] 박근혜(사진) 대통령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허위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청와대를 향한 인적쇄신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건 파동과 관련해서 검찰이 철저히 수사한 결과 모두 허위이고 조작됐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그간의 비선실세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포함한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선 "당면 현안이 많아 그 문제들을 우선 수습해야 한다"거나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에선 박 대통령의 현안 인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봇물을 이뤘다. ID HYS**라는 네티즌은 "오늘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잘못이 없다며 자랑만 했다"고 꼬집었다. Coffee**라는 ID의 네티즌은 "박 대통령이 바뀌길 기대하느니 차라리 물러나길 기대하는 게 확률이 높겠다"고 비판했다.

그밖에도 "누가 시켜서 했는지 모르지만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sogno***)",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느낀 건 대통령의 읽기 실력이 수준급이라는 것뿐"(huru**),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을 하자 못 알아준 국민이 문제라는 얘기네요. 국민이 미개해서 죄송할 정도(mind**)"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댓글에서도 "모두 다 기존에 나온 판에 박힌 뻔한 얘기(kj**)", "새누리당 지지자인 내가 봐도 너무하다(w_oo)", "도대체 대통령으로서 민생을 위한 업적이 뭔가(chom**)", "이 기회에 아예 대통령도 교체하자(kk98**)" 등의 비판적 반응들이 두드러졌다.

일부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반응들도 눈에 띄었다. '비례대표 해체'라는 닉네임의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소문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거야말로 나라 망치는 일, 대통령이 의연해서 다행"이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느낀 건 역시 박근혜다운 정면 돌파(snag**)", "박 대통령 같은 청렴하고 소신있는 대통령이라는 게 자랑스럽다(tiger**)" "좌좀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다음 대통령은 새누리에서 나온다(rmad**)" 등의 반응들도 따랐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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