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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002년 베스트(1) 휴대폰 속으로 카메라가 들어왔다!, 내장형 카메라폰 열풍


 

올해 5월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발매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내장형 카메라폰! 휴대폰의 새로운 유행을 창조했다.

폴더 열고, 거리 맞추고, 조명도 조절하고,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찰칵 찍는다. 내장형 카메라폰은 걸고 받는 용도 외에 카메라 기능까지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간단한 사용 방법과 외장형 카메라폰과 달리 따로 카메라를 따로 휴대하고 다닐 필요 없는 내장형 카메라폰은 출시되면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꾸준하게 한 달에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S전자에 있는 한 관계자에 의하면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단다.

국내에 출시된 내장형 카메라폰은 모두 7대. 최초로 선보인 내장형 카메라폰은 삼성 애니콜 SCH-X590. 올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이다. 이후 후속 모델로 삼성 애니콜과 LG 싸이언에서 각각 새로운 개념의 회전형 폴더 내장형 카메라폰 SCH-X780과 KH-5000이 출시됐다.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편하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 큐리텔에서 팬텍&큐리텔로 변신하면서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지는 야심작으로 선보인 PD-K600 역시 카메라가 내장된 단말기로 한술 더 떠 화상캠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KTFT에서 11월에 새롭게 출시된 KTF-X3000 역시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이다.

네 휴대폰 모두 단순한 내장형 카메라폰에서 한 단계 진보한 형태로 회전형 폴더와 동영상 플레이 기능 그리고 부가 기능들이 추가됐다. 가장 진보된 내장형 카메라폰은 삼성 애니콜에서 출시된 SCH-V300과 LG 싸이언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HX2다.

두 휴대폰은 카메라 기능 외에 동영상 촬영, 전송기능까지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휴대폰 중에는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기본은 바로 '내장형 카메라'다.

처음 내장형 카메라폰이 출시됐을 때 카메라 위치는 힌지 부분에 자리했다. 이후 후속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카메라의 위치가 다양해졌다. 폴더의 위에 달린 것, 휴대폰의 뒷면인 배터리 위에 달린 것, 폴더가 접히는 부분 위에 달린 것 등 카메라의 위치가 점점 변화하고 기능도 추가되고 디자인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2003년 역시 좀 더 다양한 기능들로 무장된 내장형 카메라폰이 출시되면서 인기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견된다. 특히 동영상 기능이 추가되면서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권기자 megalb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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