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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725조원 돌파


2년만에 주가 최고점 갱신

[안희권기자] 애플의 시가총액이 13일(현지시간) 725조원(6천600억달러)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111.60달러와 113.45달러 사이를 오가다가 112.82달러에 마감됐다.

애플의 시가총액도 이날 주가 변동에 맞춰 6천62억달러와 6천640만달러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6천617억달러(약 727조6천억원)로 조정됐다. 이는 2년전인 2012년 9월 11일에 기록했던 6천581억5천만달러(약 723조7천억원)와 이틀후 세운 6천610만달러(약 726조8천억원)를 추월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주식 가격에 주식수를 곱해서 계산할 수 있다.

애플은 미국 상장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6천617억달러(약 727조6천억원)인데 비해 공동 2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엑슨모빌은 각각 4천억원달러(약 440조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4위 기업인 구글은 시가총액이 3천700억달러(약 407조원)로 이보다 더 떨어진다.

애플 주가는 지난 2012년 9월 최고점을 찍은 후 1년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다가 애플의 자사주 매입 확대로 최근들어 예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애플 주가는 지난 10월 애플 아이패드 발표행시 이후 4주일만에 17% 상승했다. 또한 애플이 4분기 결산에서 아이폰6와 맥 컴퓨터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애플 주가는 1년전보다 50% 가량 올랐다.

애플은 지난 4분기에 아이폰 3천900만대, 아이패드 1천231만대, 맥 550만대 판매해 매출 421억달러와 순익 85억달러 기록했다. 아이폰과 맥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데 반해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대비 14% 감소했고 3분기보다 10% 줄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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