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오후 4시 투표율 26.0%…오후들어 정체

[이영은기자] 7.30 재보궐 선거 투표일인 30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26.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15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 288만329명의 유권자 중 74만9천7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5일과 2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7.98%가 합산된 수치다.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이후 20%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율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이 30%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의 투표율은 37.7를 기록 중이다. 전국적으로 전남 순천·곡성의 투표율이 41.1%로 가장 높고, 광주 광산을은 16.3%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가 지나서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순천·곡성 41.1% 가장 높아